[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민환의 전처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성매매 은어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셔츠(룸)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것 두 개만 준비해달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셔츠'는 여성 종업원이 셔츠로 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흥업소를 뜻하고, '컨디션'은 남성용 피임기구를 의미하는 은어라는 것이다.
이에 최민환을 옹호했던 이홍기에 대한 비난 여론도 생겨났다. 이홍기는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적었다.
또 "쟁점은 폭로 내용 팩트체크가 아니라 아들 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는 한 팬의 말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삭제했다.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최민환은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고, FT아일랜드의 대만 공연에서는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했다. 내달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도 최민환은 다른 세션 연주자로 교체된다. 그럼에도 입을 꾹 닫고 있는 최민환의 속내는 무엇일지, 그가 어떤 입장을 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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