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예슬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촬영중 미국행 비행기를 탔던 구설부터 잘못된 수술로 인한 의료사고, 그리고 10살 연하 남편과의 연애와 결혼 과정에 대해 모두 언급했다.
28일 짠한형 채널에는 한예슬 편 영상이 공개됐다.
한예슬은 "오늘 여기 오면서 어떤 이야기를 준비해야 되나라는 고민을 했다. 제가 떠들썩한 일들, 사건사고가 좀 있었어서 물어보시면 어떻게 답해야할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는 그런거 절대 물어보지 않는다. 본인이 이야기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도 된다"면서도 "갑자기 고향이 보고 싶어서 미국 가고 싶을 때가 있지? 의사 선생님들이 미덥지 않지?"라고 물어 한예슬의 폭소를 유발했다.
한예슬은 한결 편안해 하면서 10살 어린 남편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엽은 "며느리 한예슬 타이틀 좋다. 궁금하다"고 물었고 한예슬은 "어머님들이 저를 항상 많이 예뻐해주셔서 시어머니에 대한 공포나 불편함은 많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 남자친구의 아버님이 결혼을 몇번 하셨길래 어머님들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예슬은 "지금까지 만난 남자친구의 어머님들"이라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 부모님이 아들에게 바란 며느리상 3가지 있었다. 대학교 졸업,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은 가정, 연예인이 아닌 친구였다. 저는 거기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 혼자 한국에 와서 성공했다고 생각했다는 프라이드가 있었는데 인정을 받지 못했을 때 현타가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방황하던 와중에 지금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이 사회적으로 봤을 때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사회적 명함이 없다. 하지만 날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게 내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남편을 선택할 용기도 없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결혼으로 자신이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택한 것.
그러면서 "남편과 제가 10살 차이인데 저희 부모님도 10살 차이시다. 그래서 남편을 많이 예뻐하신다. 그리고 제가 결혼 못할 줄 알았는데 남편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사실은 남편이 동성을 좋아하는 친구인 줄 알았다. 너무 편하고 좋아서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았다. 손도 안 잡더라"라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이후 제 생일에 남편을 멀리 있던 제가 있는 곳까지 와달라고 했는데 진짜 와준거다. 그 날짜를 제가 타투로 새겼다. 최근에 남자친구와 함께 새긴 타투는 술과 PM이다. 오전에는 술을 안마시겠다는 의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10세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최근 한예슬은 홈쇼핑에서 완판의 여왕으로 등장해 활발한 활약을 벌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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