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서진이 남다른 절약 정신을 보여줬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틈만 나면,' 10화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이서진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이날 출연하는 이서진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형이야. 깔깔한데 괜찮아. 평소에 투덜이 일상인데 일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한 뒤 "차태현의 조금 더 숙성된 버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증명하듯, 이서진은 등장하자마자 유재석과 유연석을 향해 인사 대신 "왜 바닥에 있냐. 좀 서서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과 유연석은 "바닥에 앉아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첫인사가 뭐가 그러냐"고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도 이서진은 유재석 입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보고 "또 뭘 묻혀 먹었냐"라며 따스하게 입을 닦아줬다. 유재석은 "봤지? 형이 따스함이 있다"라며 이서진에 대한 칭찬을 해 화기애해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세사람은 틈 친구를 만나기 위해 다른 장소로 도보로 이동했고, 이동 중 유재석은 이서진을 향해 "배 안 고프냐. 아침 뭐 먹냐"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아침 보통 잘 안 먹는다. 아침에 보통 주스나 요거트만 먹는다"고 혹독한 자기 관리법을 밝혔다. 이에 유연석이 "집에서 요리 좀 해드시냐"고 궁금해 하자, 이서진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전혀 안 한다. 절대 안 해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의아한 유연석은 "형 '서진이네'하지 않냐. 거기에서는 음식 무지하게 하는데"라고 언급하자 이서진은 "돈 받고 하는 거잖아"라고 남다른 솔직함을 보였다.
이를 유재석은 "진짜 요즘 시대에 맞는 바이브다"라며 이서진의 프로페셔널함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유연석은 "형 반려동물 키워요?"라고 묻기도. 이서진은 "내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데 무슨"이라고 시니컬하게 대답해 또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도 "반려동물은 책임감을 갖고 키워야 한다"고 동의했고, 유연석은 "저는 3년 전에 강아지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사냥개? 진돗개만하다. 너무 착하다"라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이서진은 "난 집에 들어갔을 때 조용한게 좋다. 불 내가 키는 게 좋다"면서 "나는 전기료 같은 것도 신경 많이 써서 불 절대 안 킨다. 집에서 딱 하나만 켜놓고 있어"라며 남다른 절약정신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서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집안의 재력을 묻는 말에 "할아버지 집에 도우미분이 많이 계셨던 것은 맞다. 집사와 도우미분이 세 분씩 계셨다"고 밝혔다. 다만 재산이 600억원대라는 소문에는 "현금이 그렇게 많으면 내가 왜 유럽에서 (꽃보다 할배) 수발을 들고 있겠냐"고 강하게 해명했다.
이서진은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모', '불새', '이산'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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