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현석 셰프가 안성재 셰프와의 위치 교환을 원했다.
31일 '낭만돼지 김준현' 채널에는 '최현석 셰프의 마늘 안넣은 짜파게티! (VS 안성재 마늘라면 나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는 '흑백요리사'에서 남다른 리더쉽을 보여준 최현석 셰프.
최현석은 '흑백요리사'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하면서 "제작진이 날 찾아왔을 때 날 심사위원으로 섭외하려는줄 알았다. 처음에 안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도전자로 나가야 멋있습니다'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고민하고 나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하는 사람만 모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요리는 생계형이었다. 가족들이 다 요리사여서 자연스럽게 요리사가 됐고 한 스승 밑에서 10년 정도 일 하다가 나가서 내 식당을 만들었는데 내 레스토랑 평이 '스승님 가게랑 똑같다'는 평가를 받는거다. 거기에 두가지 충격을 받았다. 내가 똑같이 만드는게 스승님께 누가 되는것 같았고, 나도 내 제자들도 있는데 스승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때부터 이상한 짓을 했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간장으로 젤리 만들어 고기 쌈싸먹기, 분자요리 등 다 해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혹평도 있고 가치관이 흔들렸는데 '흑백요리사' 하면서 확고해졌다.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내 길이다라는 생각. 더 나 답게 더 안셰프가 싫어하는 요리를 해애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최현석은 "'흑백요리사'는 독특한게 있다.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면 챌린저 대 챌린저 대립을 시켜야 하는데 여긴 심사위원과 챌린저가 대립을 한다. 저지와 싸워야하는 챌린저는 얼마나 힘들었겠냐. 상대가 저지란 말야. 끝끝내 편을 안 들어주는데 대립관계까지 툭탁 거릴 수가 없다. 또 내 팀원들이 있으니까 툭탁대는 것도 눈치 보이더라. 그래서 급하게 사과하곤 했다"고 말했다.
시즌2에 자신의 소망도 더했다. 최현석은 "'시즌2'는 둘의 위치가 바뀌면 재밌겠다. 내가 심사위원이면 (안 셰프에게)'난 이 요리가 싫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 요리보다 저 요리가 더 좋아요'라고 할 것"이라며 "내가 떨어질 ?? 안 셰프가 심사를 그렇게 즐겁게 한 적이 없었는데 손으로 나루토 나선환을 그리면서 웃더라. 그 모습이 너무 싸하더라. 내 요리를 맛을 봤다. 리조또 스테이크가 너무 완벽했다. 그런데 두부가 없어도 맛있는 요리라고 떨어뜨릴줄은 몰랐지"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최현석은 "내가 한이 된게 딱딱한 두부를 30분만에 연두부를 만드는 요리 비책이 내게 있었다. 다음 단계에서 하려고 안했는데 필살기 요리 못보여준게 제일 한이 된다. 한이 되서 지금 초이닷에 메뉴에 넣었다"며 "내가 그때 탈락된게 딱 그만큼이 좋았다. 도전자 100명도 너무 잘해주신거고. 심사위원들도 너무 잘했다"고 '흑백요리사'의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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