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도연(25)이 "장르와 깊이 상관 없이 다양하게 나를 재료로 쓰고 싶다"고 말했다.
김도연이 1일 오전 호러 코미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하 '아메바', 김민하 감독, 26컴퍼니 제작) 인터뷰에서 공포영화 클리셰는 모조리 꿰고 있는 영화감독 지망생 지연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김도연은 "처음 지연이라는 캐릭터는 대본을 봤을 때 어떻게 구현될지 한번에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의 전작을 찾아본 것 같다. 확실히 감독의 전작을 보니 감독 특유의 유머를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내가 다양하게 쓰이는걸 좋아하는 것 같다. 재료로 막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장르나 깊이와는 전혀 상관 없이 다양하게 나를 사용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코미디에 대한 부담도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어려웠던 점이 크게 없었다. 처음에는 이 캐릭터에 로딩이 되는 데까지는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 확실히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촬영장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았다. 부담감 없이 들어간 작품이 이 작품으로 처음이다. 그만큼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감독이 확실하게 디렉션을 해줘서 의지를 많이 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 그래서 캐릭터처럼 밝고 유쾌한, 순순한 면도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연기를 하면서 생각을 많이 비우게 됐다. 원래 연기할 때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게 연기하니 이 캐릭터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접근 방식을 다르게 해야 겠다고 여겼다. '아메바' 속 친구들은 그냥 생각이 많지 않은 친구들이다. 나와 전혀 다른 성격인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나도 10대 그런 것 같다. 10대 이후부터는 생각도 많아지고 몸도 굳었는데 그걸 유연하게, 말랑말랑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지점이 있었다"며 "10대와 20대는 데뷔 전과 후로 나뉜다. 10대 때 데뷔 한 뒤 사회생활을 했는데 원래 단순한 면이 있고 학교 다닐 때도 고민이 없었다. 이제는 생각하는 걸 좋아하고 나와 혼자 글을 통해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머리 속에 있는 걸 다 꺼내는 편으로 바뀐 것 같다. 전보다 많이 진지해졌다. 너무 진지하고 무거울 수 있는 사람이 이 작품을 하고 나서 가벼워진 것 같다. 그 부분도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 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 등이 출연했고 김민하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BTS 광화문 컴백, 전세계가 놀랐다…CNN "韓 사상 최대 규모" -
이휘재, '불후' 무대서 결국 눈물 흘렸다…4년 만 복귀 모습 공개 -
[BTS 컴백] 완전체 7인에 '보랏빛 광화문' 4만여명 환호(종합2보) -
'충주맨 후임' 최지호 "김선태 퇴사후 구독자 22만 탈주, '추노' 영상에 2만명 돌아와"(아형) -
'삼남매맘' 28기 현숙, ♥영식과 럽스타 시작 "알수록 과분한 사람, 많이 웃게됐다"[전문] -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두려웠다…어떻게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새로운 도전" -
김대희 6살 연하 아내, 병 투병 눈물 고백 "수술후 2주 전 또 재발, 건강하지 못해 미안" -
'먹튀·층간소음' 논란 후 4년…이휘재, 회식도 불참한 채 '007 작전' 복귀
- 1.손흥민 또 쓰러졌다! 발목 완전히 박살→월드컵 출전 무산, 韓 축구 '최악의 시나리오' 이뤄질 뻔..."이것 말고는 못 막아" 애써 변명
- 2.믿고 맡겨도 될까? 이닝당 볼넷 2개가 디폴트, 개막하면 나아질까?
- 3.'OPS 1.245' KIA 1R 드디어 터지나…329HR 우타 레전드도 "깜짝 놀랐다", 내야 판도 뒤흔든다
- 4.손흥민 9개월 괴롭혔다!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피 철철'보다 괴로운 최악의 부상..."SON 절친, 수술 받고 복귀할 것"
- 5.日 축구 망했다! 韓 안중에도 없는 英 평가전, 최악의 상황 마주하나...투헬 감독 파격 선언 "일본전, 새로운 조합 시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