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주식이 거래 3일 만에 약 7만 7000배 급등해 화제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투자 서비스 기업 '엘시드 인베스트먼트(Elcid Investments)'의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각) 종가는 24만 8062루피(약 407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3.21루피(약 53원)에 비하면 7만 7277배 급등한 것이다. 거래가 시작된 지난 29일 하루에만 약 6만 6925배 뛰었다. 세계 최고 기록으로 '신의 주식'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인도 내 가장 비싼 주가도 단숨에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5201억 루피(약 8조 5296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엘시드 인베스트먼트는 값싼 '동전주'로 인식돼 왔다. 거래량도 거의 없었다. 주주 수는 328명에 불과하다.
그러다 29일 지주회사 가격 공모를 위한 BSE(봄베이 증권거래소)경매 이후 급등했다.
인도 증권거래소는 투자지주 회사의 저평가를 줄이고 공정한 가격 발견을 촉진하기 위해 가격 제한 폭이 없는 특별 콜 경매 세션을 시행했다.
인도 투자사들은 이 정책으로 인해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엘시드 인베스트먼트는 뭄바이에 있는 다국적 페인트 회사 '아시안 페인트'의 지분 2.95%를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알짜 기업'이다.
이 지분의 가치는 850억 루피(약 1조 4000원)로 평가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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