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디자이너 보스 지춘희와 절친한 안현모가 이혼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지춘희는 자신을 찾아온 안현모를 반갑게 맞았다. 그는 안현모에 대해 "아주 친한 꼬마 친구다. '뭐해요?' 하면서 불쑥 만날 때도 있는 정도의 친구. 똑똑하고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안현모는 평소 미식가로 알려진 지춘희를 위해 비건 스콘과 건강식 아사이볼을 챙겨와 함께 나눠 먹었다. 자리에 같이 있던 김소연은 "선생님은 댁에서 라면 드시냐"고 물었고, 지춘희는 "라면 안 끓여 먹는다. 일단 안 사놓는다. 즉석밥도 사본 적이 없다. 라면의 유혹이 싫어서 안 사놓는다. 너무 맛있는데 참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본 김숙은 "우리랑 결이 다르다"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어제 새벽 1시에 라면 끓여 먹었다"고 털어놨다.
지춘희는 이날 안현모와의 9년 전 첫 만남을 떠올리며 "(지인 소개로) 식사 자리를 같이했다.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사이인데 드문드문 봤다"고 밝혔다. 이에 안현모는 "그때 내가 '사진 한 장 같이 찍으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그 이후에 너무 신기한 게 방송할 때 선생님이 협찬을 해주셔서 내가 선생님 옷을 많이 입었다. 그 당시에 나는 기자였을 때라 배우, 모델도 아니었는데 좋은 명품 옷을 내어주신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춘희는 "처음부터 좋은 호감이 있었다. 배우든 아니든 옷을 입는다는 건 생각도 통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 걸 원했던 거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안현모는 "지금은 선생님 옷을 너무 많이 입는다. 방송 다닐 때마다 입는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김소연은 최근 '돌싱'이 된 안현모에게 "혼자 사니까 어떠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안현모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선생님 뵐 때마다 하도 좋다고 이야기해서 선생님이 '너 너무 좋은 거 티 내지 마'라고 하신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춘희는 연애만 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말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좋은 사람이 오면 또 결혼할 수 있는 거다"라며 "여행하면서 세계를 돌면서 자연도 보고 환경도 보고 사람도 봐라. 썸은 나중이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좋은 남자가 눈에 띌 거다"라며 삶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했다.
한편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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