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첫 번째 고비다."
정관장은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2-25, 27-29, 25-21)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3승1패 승점 9점으로 현대건설(3승1패 승점8점)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음 4경기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그리고 다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에서 패배한 만큼, 연패가 길어질 수 있었다.
고 감독은 "오늘 경기 이후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을 연이어 만나 오늘 경기를 잘하고 붙으러 가야한다. 선수들과 이겨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비는 있었지만, 승리로 이었다. 1세트를 잡아낸 정관장은 2세트 듀스까지 가는 승부를 했다. 27-27에서 메가와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품었다.
완벽하게 흐름이 정관장으로 향했다. 3세트를 25-21로 잡아내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를 고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긴장을 가지고 이기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염)혜선이가 주장으로서 그런 모습이 보였다. 위기가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정관장은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고 감독 역시 우승 후보라고 자신할 만큼 준비가 잘됐다. 고 감독은 "괜히 전력이 좋다. 우승 후보다라는 말을 하면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고 하느 거 같다. 다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던 말이다. 우리 선수들이 분명히 능력은 가지고 있다. 경기 상황에 맞게 나오면 될 거 같다"고 했다.
이제 '지옥의 4연전' 고 감독은 "이 4경기가 우리팀에게는 정규리그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첫 번째 고비인 거 같다. 우리 선수들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또 상대에 맞춰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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