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화제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요청을 고사한 배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배우 백성현이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중화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고 스페셜 게스트로 이연복 셰프가 등장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방송 중 MC 김숙은 이연복에게 "먼저 섭외 요청이 갔을 것 같은데 왜 출연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가장 먼저 제안받았지만 출연을 고사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서바이벌에 나가면 거의 다 우승을 한다. '강호대결 중화대반점', '닭싸움', '냉장고를 부탁해' 연말 경연에서도 우승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이지혜가 "만약 '흑백요리사' 시즌2가 제작된다면 이연복 셰프가 가장 보고 싶은 셰프 1위일 것"이라고 말하자 이연복은 "나는 대답도 안 했는데 사람들이 이미 내가 출연할 것처럼 생각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이 얘기 들으니 주변에서 바람 넣으면 나가실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성현의 요리 스승으로 등장한 임태훈 셰프에 대해 이연복은 "예전부터 열심히 하던 친구"라며 칭찬하면서도 은근히 경쟁심을 드러냈다. "철가방 요리사? 나는 나무가방 요리사다. 내 때는 철가방도 없었다"며 자신의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또 임태훈의 현란한 웍질에 감탄이 쏟아지자 이연복은 "나는 22살 때 대사관 주방장이었다"며 슬쩍 자기 자랑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와 서장훈은 "대한민국이 다 아는 대가인데 왜 자꾸 자랑하냐"며 농담 섞인 핀잔을 날렸다.
MC들은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가능성을 다시 묻자, 이연복은 "만약에 시즌2에 내가 출연하면 이름을 박연복으로 바꾸겠다"며 출연 가능성을 단호히 부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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