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에 이어 이번엔 사격 선수 김예지가 홍보모델 발탁 등 광고계 접수에 나섰다.
파리올림픽 10m 여자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는 전세계 기업인 중 최고 화제의 인물이자 셀럽이라 할 수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댓글 멘트로 일약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냉정한 표정으로 총을 들고 과녁을 겨누는 장면에선 전혀 상상하기 힘들었던 코믹한 인터뷰 멘트와 웃음 등 전혀 상반된 그녀의 모습이 대중들에게 큰 매력을 주면서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올림픽 화제의 10대 스타로 꼽힌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신유빈이 주로 국내 팬들에게 귀여움으로 어필, 일상 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식음료업계에서 주로 러브콜이 쏟아졌다면, 김예지는 글로벌 인지도를 얻은 덕에 명품과 자동차, 소비재, 영화 출연까지 다방면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림픽 직후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모델로 발탁돼 화보 촬영을 한 이후, 머스크 CEO의 바람대로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인 '크러시'에서 킬러 역할로 캐스팅 되기도 했다. 현직인데다, 비인기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사격 선수가 이런 기회를 갖게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돼 홍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전기차라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소속사의 언급과 더불어 김예지는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 돼 기쁘다.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더해 편의점 CU는 김예지와 손잡고 간편식, 샐러드, 과일, 커피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3일 출시했다. 이름과 사격의 집중력을 연관지은 '예지력', '예지픽' 등의 콘셉트 상품 1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닭가슴살을 활용한 삼각김밥과 핫바, 샐러드 등과 함께 수능 시즌에 맞춰 수험생들을 위한 멀티비타민과 커피우유 등을 우선 출시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격협회에 기부돼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활용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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