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를 고려하면 빅토르 요케레스는 영입 타깃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축구 매체 SCORE90는 4일(한국시각) 2024년에 유럽 7대 리그 현역 선수 중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 도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를 기록마다 5명씩 조명했다.
놀랍게도 모든 기록에서 이름을 올린 선수는 딱 1명밖에 없었다. 바로 스포르팅 리스본의 스트라이커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2024년 45경기를 뛰면서 무려 45골을 터트렸다. 37경기에서 36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을 훌쩍 넘어섰다. 34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3골의 엘링 홀란 그리고 31골의 킬리안 음바페도 요케레스 아래였다.
도움 수치에서도 요케레스는 남달랐다. 30경기 18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와 17도움인 알렉스 그리말도에 이어 16개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스트라이커로서는 유일하게 도움 랭킹에 포함됐다.
골과 도움에서 유럽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 요케레스는 2024년 45경기에서 45골 1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2위권과의 격차도 상당했다. 공격 포인트 49개인 케인이 2위였다. 음바페가 42개, 비니시우스와 조나단 데이비드가 41개로 공동 4위였다.
리그 수준 차이를 고려해도, 요케레스의 폭발력은 가히 엄청난 수준이다. 요케레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을 떠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래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에 큰 관심이 없었던 구단이었는데 최근 요케레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 때문이다. 요케레스를 스포르팅으로 데려와 잠재력을 폭발시킨 장본인이 바로 아모림 감독이다.
아모림 감독은 이제 일주일 후면 맨유 지휘봉을 잡으러 스포르팅을 떠나게 된다. 당장은 이적시장 기간이 아니라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이 이뤄지지 않겠지만 겨울 이적시장부터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위한 판을 깔아주기 시작할 것이다.
현재 맨유가 지닌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라스무스 호일룬, 그런 호일룬이 부족해서 데려온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맨유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중이다.
2선 자원도 매한가지다. 극도로 부진한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토니에 이어 아마드 디알로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아직 너무 어리다. 믿을맨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저 이번 시즌 득점력이 갑자기 떨어졌다.
이미 스트라이커 자원이 2명이나 있지만 아모림 감독이 온다고 해서 호일룬과 지르크지가 갑자기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
일단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서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적시장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금까지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전에 개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을 데려오면서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를 정말 좋아한다"고 전했다.
일단 요케레스는 최근 아모림 감독을 따라 맨유로 이적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난 아직 스포르팅 선수다. 여기서 즐기고 있다. 아직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53억 원)를 책정했다. 맨유라면 충분히 영입에 나설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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