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전의 땅' 대만으로 떠날 28명의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KBO는 7일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김시훈(NC), 엄상백(KT),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제외됐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11일 35명의 훈련 소집 인원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서 개막전까지 최종 엔트리가 추가 교체가 가능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부상자 발생시 혼란없이 엔트리 교체를 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손주영(LG) 원태인 구자욱 김지찬(이상 삼성)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김시후(NC) 이강준 조민석(이상 상무)을 훈련 선수로 추가 선발했고, 원태인을 대신해 임찬규가 들어가는 등 새로운 전력 수급도 이뤄졌다.
류 감독은 쿠바와 평가전 2경기, 상무전을 치른 뒤 컨디션 및 몸 상태를 보고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 감독은 상무전을 앞두고 "상무전을 끝내고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서 최종 엔트리를 정해서 KBO에 알릴 것"이라며 "아마 누구를 제외해도 '왜 뺐느냐'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총 34명의 선수가 마지막까지 훈련을 소화했던 가운데 투수 4명, 야수 2명이 빠지게 됐다. 야수 한 자리는 일찌감치 빠질 선수가 정해졌다.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상무전 출전이 불발됐던 김영웅(이상 삼성)이 제외됐다. 또한 포수 중에서는 박동원과 김형준이 나서는 가운데 한준수가 제외됐다.
가장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던 부분은 투수였다. 일단 선발 자원은 곽빈 고영표 엄상백 임찬규 최승용 등 5명이다. 류 감독은 일찌감치 첫 경기인 대만전(13일)과 쿠바전(14일)의 선발은 정했다. 상무전 선발이기도 했던 곽빈과 고영표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본전(15일)과 도미니카공화국전(16일) 선발은 결정하지 못했다.
류 감독은 "투수에서 4명이 빠져야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이다. 25명까지는 정했는데 마지막 3명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상무전에서는 대표팀과 상무 선수로 투수를 모두 기용하는 등 점검에 초점을 뒀다. 대표팀서는 고영표가 3이닝을 던진 뒤 임찬규(1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소형준(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상무 유니폼을 입고는 곽빈이 3이닝을 던진 뒤 유영찬(1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상무전에서 등판하지 않은 선수는 선발 자원인 엄상백과 최승용, 대체선수로 합류한 김시훈과 조민석이었다.
일단 대체선수로 합류한 김시훈과 조민석이 명단에서 제외됐고, 남은 두 자리는 엄상백과 전상현으로 결정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7일 최종 훈련을 진행한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연습경기 포함 훈련을 한 뒤 13일 대만과 첫 경기를 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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