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희찬 은사'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7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은 '웨스트햄이 이번 주말 에버턴전에서 패할 경우, 로페테기 감독 경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다. 울버햄턴을 떠난 후 휴식을 취하던 로페테기 감독은 많은 기대 속 웨스트햄 감독직에 올랐다. 웨스트햄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여름에만 무려 1억파운드 이상을 투자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3승2무5패에 그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은 18위 입스위치와의 승점차가 불과 6점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웨스트햄은 일찌감치 칼을 빼들 수도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결별한 웨스트햄은 아직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한지 불과 4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웨스트햄은 자칫 올 시즌 강등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하메드 쿠두스와 에드손 알바레스가 어이없는 행동을 퇴장을 당한 것이, 로페테기 감독이 제대로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는 방증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의 은사로 잘 알려졌다. 2022년 11월 울버햄턴의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당시 리그 꼴찌였던 팀을 빠르게 추스리며 잔류까지 이끌었다. 그는 황희찬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였다. 잦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던 황희찬을 중용했다. 황희찬은 다음 시즌 마침내 포텐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한 가운데, 그의 은사 역시 경질의 위기에 놓였다.
웨스트햄은 에버턴전에서 패할 경우, A매치 브레이크 기간 동안 감독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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