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식에 홍진호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지민은 8일 첫 방송된 MBC Every1 '에너미X'에서 플레이어를 향한 예리한 질문들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에너미X'는 12명의 관중 속에 숨어있는 적군과 아군을 식별해야 쉬운 퀴즈를 풀 수 있는 사상 초유의 관중 찬스 심리퀴즈쇼로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챌린저 홍진호를 돕는 '아군판정단'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제가 의심병 환자라, 제가 하는 의심은 틀린 적이 없다. 오늘 제 활약 기대해달라"고 시작부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지민은 또 다른 '아군판정단' 더보이즈 현재가 평소 거짓말을 잘 못한다고 이야기하자, "사람 잘 믿어요? 저 돈 좀 빌려주시면 안 돼요?"라는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프로그램과 자신의 성격이 안 맞을 것 같아 걱정하는 그를 위한 김지민의 센스 넘치는 리액션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첫 방송의 게스트 및 챌린저인 홍진호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식 날 자신을 부르지 않은 홍진호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 것도 잠시, "그래서 (결혼식에) 저도 안 부르려고요"라는 깜짝 발언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일반인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심리 퀴즈게임이 본격적 시작됐고 김지민은 홍진호가 아군을 골라내도록 고군분투했다. 그는 홍진호가 멘토라는 플레이어에게 "(홍진호가 참여했던) 예능 막내 작가가 아닐까"라고 합리적 의심을 건네는가 하면, 그의 열성팬에게 "일부러 잘 보이고 싶은 수법이 아닐까"라며 추리력을 발동시켜 긴장감을 더했다.
더 나아가 그는 홍진호를 위한 헌정곡을 만들었다 주장하는 래퍼가 등장, "오직 나를 위한 노래가 있다면 폭풍 오열할 것 같다"며 뛰어난 공감 능력까지 선보이는 등 적재적소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김지민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예능계의 팔방미인으로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즐거움을 전하는 김지민의 모습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되는 MBC Every1 '에너미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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