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PC 산하 브랜드 베스킨라빈스가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이용한 상술로 비난받고 있다.
베스킨라빈스 측은 8일 신제품 '럭키 비키 모찌' 출시 소식을 알렸다. 브랜드 측은 '쫀득한 찹쌀떡 속에 소금 우유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우고 귀여운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한 모찌'라고 소개했지만, 제품명이 문제가 됐다.
'럭키비키'는 행운을 뜻하는 '럭키'에 장원영의 영어 이름인 '비키'를 결합한 말로, 장원영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처음 언급했다.
장원영은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나 어제 완전 맛있는 스콘 먹었던 말이야. 근데 역시 난 럭키비키인게 딱 내가 갔더니 방금 막 나온 따뜻한 스콘이 나온 거야"라고 말했다.
또 아이브 자체 콘텐츠 영상에서도 장원영이 자신이 사려고 했던 빵을 앞 사람이 다 사갔지만 덕분에 갓 나오는 빵을 먹게 됐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원영적 사고'라는 밈이 탄생했다.
이처럼 장원영의 긍정 에너지를 담은 '원영적 사고'와 '럭키 비키'는 MZ 사이에서는 필수 유행어가 됐고, 여러 콘텐츠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종의 밈이 된 이상 여기저기에서 '원영적 사고'나 '럭키 비키'가 쓰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지만, 상품명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심지어 베스킨라빈스는 럭키비키 모찌 제품명과 관련해 장원영 측과 어떠한 협의도 한 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도덕이 없다는 비난이 일자 베스킨라빈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 설명을 슬쩍 삭제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 외 다른 판매 경로로는 아직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또 논란과 관련한 사과는 물론,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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