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유력 기자가 손흥민의 잔류를 점쳤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 팬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까요?'라고 묻자 오키프는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손흥민의 잔류를 자신했다. 앞서 오키프는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대해서도 "출처가 베일리다. 제발"이라며 신뢰할 소식이 아니라고 답하며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 통보는 사실아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불가 통소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TBR풋볼을 통헤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더하드태클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계획이 아직 없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그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싶어 하며, 그렇게 된다면 구단은 내년 여름 그의 판매를 위해 적절한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 손흥민이 내년 여름 토트넘에서 이적할 징후가 확실히 있다. 토트넘과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그의 기량을 감안해 실수가 될 수 있다. 그를 대체하기 위해선 상당한 비용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그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여러 팀이 그를 기다릴 것이다. 일부 유럽팀들과 영국 거물들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생각은 1년 연장 옵션에 있었다. 결심은 곧바로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이어졌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올 시즌 이후에도 그가 팀에 계속 머물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에 새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만료는 7개월 후로 예정됐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되며, 우리는 토트넘이 그럴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과 맞물리며 여러 팀의 관심도 쏟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유럽 빅클럽들이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했다. 다만 유력 기자가 손흥민의 잔류를 점치며 당장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결심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팬들은 이미 손흥민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영국의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당장 새 계약으로 묶어둬야 할 5명의 선수'라며 토트넘이 재계약해야 하는 선수들을 조명했는데,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가능한 새로운 계약 중 단연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라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계약이 시즌 종료 후 만료되고, 계약 연장 옵션이 있지만, 그를 경력의 끝까지 데려갈 생각으로 새 계약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며,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서 쌓아온 유산을 생각하면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자격이 충분하다. 그가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묶어두는 것은 팬들에게 기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당장 손흥민을 매각할 계획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손흥민도 토트넘의 잔류를 원하기에 토트넘의 이후 결정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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