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찬규(LG 트윈스)가 류중일호의 마지막 평가전 선발로 나서 호투했다.
임찬규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펼쳐진 웨이취안 드래곤즈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안타 1볼넷 1 탈심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33개.
임찬규는 1회초 선두 타자 쩐성안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니모이양을 좌익수 뜬공, 린샤오첸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류지홍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초 선두 타자 황보하우를 삼진으로 잡은 임찬규는 궈티엔싱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링천쥔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정쓰종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날 임무를 마무리 했다.
올 시즌 LG에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임찬규는 올해 가을야구 3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면서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입증했다. 류중일호가 선발 투수의 잇단 부상으로 곤경에 처한 가운데, 류 감독의 요청을 받고 곧바로 대표팀으로 향하는 열정을 보였다.
임찬규는 대표팀 합류 후 6일 상무 연습경기서 1이닝 무실점에 이어 두번째 피칭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누적된 피로와 짧은 훈련 기간에도 무난한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대회 활약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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