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드 판 니스텔루이는 기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서 남을 생각이다. 결정은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 후 나올 예정이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더할 나위없이 성공적인 임시 감독 체제였다. 텐 하흐 감독이 있었을 때 맨유의 가장 큰 고민은 득점이었다. 지난 시즌 EPL 체제 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았을 정도로 심각했던 맨유였다. 이번 시즌도 그랬다.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맨유는 골을 넣지 못해 이기지 못했다.
판 니스텔루이가 임시 감독을 맡은 뒤에는 화력이 달라졌다. 첫 경기부터 레스터를 5대2로 제압했다. 첼시전에서는 팽팽한 승부 끝에 1대1로 비겼지만 지난 PAOK전과 이번 레스터전에서 또 다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적으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4경기 동안 3승 1무를 거뒀다.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8경기에서 1승 5무 2패를 거둔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다.
경기 후 올드 트래포드에는 판 니스텔루이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정식 감독은 아니지만 레전드가 맨유는 잠시동안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팬들의 보답이었다. 판 니스텔루이도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감사함으로 화답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경기 전에도 "나에게 있어서 맨유로 돌아오는 건 도전이었다. 이 구단에 합류하게 된 동기는 항상 맨유에 잠재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번 경기가 끝난 후에는 "맨유라는 구단에 감사하다. 내 역할에서 맨유를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 말씀드린 대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다"며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판 니스텔루이의 미래는 곧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과 판 니스텔루이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1일 "아모림은 월요일 영국으로 날아가 판 니스텔로이와 맨유에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임시감독 체제는 성공적이었지만 현재까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 그의 입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맨유의 전설로서 훌륭한 일을 해냈다. 내일 판 니스텔루이와 이야기할 것이다. 그 후에 모든 걸 설명하겠다. 난 매우 솔직하며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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