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티아라 왕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류화영의 친언니 류효영까지 입을 열었다.
류효영은 11일 "제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동생의 왕따 사건과 저의 문자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위함"이라며 "(화영이) 자신이 티아라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너무 힘들다', '언니가 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가 저의 문자사건"이라 밝혔다.
류효영은 "그 문자를 보낸 건 스스로도 어리석었다 생각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아름이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했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고작 20살이었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손 놓고 가만히 있기에는 동생이 나쁜 선택을 해버릴까 봐 겁이 났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어리고 부족했던 저의 최선이었음을 여러분께서도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김광수 대표는 지난 9일 한 방송에서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을 다시 꺼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 화영의 불화를 인정하며 "화영, 효영이의 계약서를 찢고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 너희 일을 하라 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까 방송을 강행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화영은 "12년 전 사건을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하신 저의를 모르겠다"며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고 티아라 멤버들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해 티아라 왕따 사건의 진위여부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이 티아라 새 멤버 아름에게 보낸 협박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7년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한 방송에 출연해 왕따 사건을 언급하자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 밝힌 A씨가 이를 폭로한 것. A씨는 류효영이 아름에게 "'뮤뱅'가서 먼지 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걔들은 맞아야 정신 차리지"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류효영은 "화영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 가족의 심정으로 나섰다"며 사과했지만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후 7년 만에 해당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사과한 류효영. 류효영의 사과가 이번에는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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