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야생 곰에게 공격을 받고 묻힌 여성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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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의 틴다 지역에 사는 나탈랴 파스테르나크(여, 55)는 80세 지인과 나무 수액을 채취하던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야생 곰의 습격을 받았다. 함께 간 개가 짖었지만 곰은 더 맹렬하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곰은 나탈랴를 쓰러뜨린 후 날카로운 발톱으로 머리, 팔, 다리에 깊은 상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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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머리와 다리를 물고 흔들었다. 살점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그녀는 곰의 눈을 향해 주먹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그녀가 의식을 잃고 축 늘어지자 곰은 나뭇잎 아래에 묻고 주변을 배회했다. 간신히 눈을 뜬 그녀는 곰이 다시 다가올까봐 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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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80세 지인의 도움 요청을 받은 근처 주민들이 달려와 총을 쏘아 곰을 쓰러뜨리고 나서야 나탈랴를 구할 수 있었다.
그녀는 중상을 입었지만 숨을 쉬고 있었다. 긴급 이송된 그녀는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주민들은 "기적이다"면서 "곰이 마치 먹잇감을 보관해 놓았다가 나중에 그녀를 잡아먹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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