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보그워너(BorgWarner)가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와 고전압 수가열 히터(high voltage coolant heater, HVCH)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에서는 2025년 1분기부터 생산 예정인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모델에 보그워너의 HVCH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히터는 겨울철 차량 실내 난방, 에너지 효율성 개선, 주행 경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순수 전기 SUV 모델에 보그워너의 HVCH 채택을 결정했으며, 2025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이로써 보그워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그워너는 일본의 한 완성차 업체와 HVCH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HVCH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며, 2028년부터 해당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터보 및 열 관리(Turbos and Thermal Technologies) 기술 부문 사장인 볼커 웽(Volker Weng)은 “이번 세 건의 신규 사업 수주는 보그워너 HVCH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시아 주요 OEM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그워너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난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고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워너의 수가열 히터는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배터리 팩과 셀 내부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여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빠른 난방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높은 열 밀도와 빠른 반응 속도를 통해 배터리 소모를 줄여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보그워너의 HVCH는 최신식 후막형 발열체(thick film heating element, TFE) 기술을 활용해 히터 크기 및 용량 설계에 유연성을 제공하며, 냉각수를 통해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250V~800V까지의 전압에 호환되며, 3kW~10kW에 이르는 출력을 제공해 다양한 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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