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이 잇따라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송재림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와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자택을 방문해 고인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고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에 진행된다.
고인의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너의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슬프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제대로 못했다"며, 생전 송재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박호산도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 않는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은표는 "잘 가라.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는 글과 함께 송재림과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의 글과 사진은 송재림이 남긴 마지막 문구 "긴 여행 시작"과 맞물려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배우 유선도 SNS에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그리움을 전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제대로 뵌 적은 없지만,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송재림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1985년생인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우리 갑순이' 등의 드라마와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10월까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 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 작품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송재림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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