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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는 결국 마지막 날 4강을 가리게 됐다. 이날 베네수엘라가 푸에르토리코를 5대2로 꺾고 3승1패로 조 선두가 됐고 네덜란드, 파나마, 미국, 멕시코가 모두 2승2패로 공동 2위가 됐다. 푸에르토리코만 1승3패로 탈락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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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1회초 호세 로하스의 희생 플라이와 알란 트레호의 3타점 2루타로 단숨에 4-0을 만들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5회말 드웨인 켐프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타와 조나단 숩의 3루타로 1점을 더해 3-4, 1점차로 따라붙었고, 6회말 1사 3루서 레이-페트릭 디더의 역전 투런포로 5-4를 만들었다. 7회말엔 덴젤 리차드슨의 솔로포로 추가점까지 뽑아 2점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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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스 바레라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까지 찬스를 이었고 타석엔 후안 페레즈가 들어섰다. 페레즈가 2구째를 치자마자 방망이를 땅에 떨어뜨리고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봤다. 홈런임을 직감. 타구는 크게 멀리 날아가 우측 관중석에 꽂혔다. 역전 그랜드 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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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A조는 결국 마지막날 일본으로 갈 2팀을 정하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