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채림이 악플러들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채림은 "이제 못 참겠는데. 내가 이런 글을 넘겨야 할까?"라며 자신을 향한 악플러의 글을 공개했다.
악플러가 쓴 글에는 "지금은 오락프로에서 쿨한 척 애가 아빠랑 연락하게 하지만. 6살 전까진 아예 접근 차단하고 아이 성씨까지 본인 박 씨로 고침.. 실제로 전 남편이 아들 보려고 한국까지 찾아왔었는데 끝까지 못보게 함"이라고 적었다.
이어 "헤어질 당시 채림은 산후우울증으로 같이 한국에 들어와 살기를 원했고, 전남편은 한국 오면 일도 끊기고. 엄청 효자였는데 모친이 골절상에 암투병중이어서 한국에 눌러 살 상황이 안됐음. 코로나 시기여서 더 갈 수가 없었음. 전남편 모친 손자 얼굴 한번 못보고 2022년 사망함"이라고 했다.
채림은 황당한 소설 같은 악플러에 글에 "지능적으로 허위글을 쓰는데"라며 분노를 덧붙였다.
앞서 채림은 이틀 전에도 악플러를 향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오래전부터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재미를 보였던 이들, 내가 조용히 있는 것은 또 있었던 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과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지록위마는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휘두른다는 뜻이며, 사필귀정은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 권선징악은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는 의미다.
채림은 최근 SBS PLUS '솔로라서'를 통해 오랜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했다. 두번째 이혼 후 아들과 제주도에서의 삶을 공개한 채림을 가감없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혼 후 7년 만에 전남편과 재회했다고 밝히며, 문자를 주고 받는 일상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헤어지고 나서 첫 만남이었다. 제게 1순위는 아들 민우라서 (전남편을 볼 때 내가 겪었던) 아픔은 잠깐 접어도 된다. 잊어버리면 된다. 내겐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에게 끝날 수 없는 인연이다. 아들이 아빠가 보고 싶다고 해서 '아빠를 오라고 하자'라고 해 성사가 된 거였다"라고 말했다. 대화는 번역기를 통해 나눴고 아들은 열심히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채림은 "(전 남편이) 헤어질 때 아들을 예쁘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했다. 아들이 성장하는 예쁜 과정을 나만 본다는 게 속상했다. 아빠와 헤어질 때 아들이 '아빠 잘 가. 엄마 가자. 배고파'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바로 일상으로 돌아와서 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재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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