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상의 계절'의 리더답게 상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 MLB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MLB 팀(All-MLB Team)'의 '퍼스트 팀(First Team)' 지명타자 부문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 1.036, OPS+ 188, bWAR 9.2를 마크했다. 공격 전 부문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은 그는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7억달러'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2019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 MLB 팀' 팬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각 50%씩 합산해 구성한다. 양 리그 구분 없이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Second Team)으로 나눠 발표하는데, 올시즌 지명타자 중 오타니에 대적할 만한 선수는 사실상 없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부터 매년 올 MLB 팀 멤버였다. 2021년에는 퍼스트 팀 지명타자와 세컨드 팀 선발투수, 2022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세컨드 팀 지명타자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를 석권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시즌에는 투수로는 쉰 오타니는 타자로는 4년 연속 올 MLB 팀 멤버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오타니를 비롯해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볼티모어), 3루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외야수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이상 양키스), 무키 베츠(다저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태릭 스쿠벌(디트뢰트), 폴 스킨스(피츠버그), 잭 휠러(필라델피아), 코빈 번스(볼티모어), 구원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와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가 퍼스트 팀을 이뤘다.
세컨드 팀에는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자렌 두란(보스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선발투수 세스 루코(캔자스시티),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이마나가 쇼타(컵스),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구원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와 커비 예이츠(텍사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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