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힙합댄스 경연 대회에 세 살짜리 남자아이가 기저귀를 차고 나와 멋진 댄스를 펼쳐 화제다.
차이나닷컴,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열린 힙합댄스 대회에 뤄씨 성을 가진 꼬마(3)가 기저귀를 차고 무대에 올랐다.
아이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긴장하지 않고 리듬에 맞춰 자신의 댄스를 선보였다.
고난도 동작인 헤드 스핀은 물론 물구나무서기, 회전 안무가 연이어 나오고 수영을 연상하는 독특한 동작이 나오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을 했다. 표정도 프로 댄서 못지 않게 자신감 있는 얼굴이었다.
아이 아버지인 뤄 모씨에 따르면, 가족 중 가장 어린 자녀이며 거의 1년 동안 스트리트 댄스를 연습해 왔다고 한다. 그는 "아이가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경연 직전엔 떨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막상 무대에 오른 후에는 완벽하게 안무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뤄씨는 자신도 힙합 댄서이지만, 아이를 특별히 체계적으로 훈련시키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춤을 추는 동안 아이는 옆에서 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는 "아들의 잠재력이 이렇게까지 대단할 줄은 몰랐다"면서 "아이가 힙합 댄스를 연습한 이후로 체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감기에 걸리는 횟수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천재 댄서", "기저귀는 못 뗐지만 댄스는 마스터했다", "미래 세계적인 댄서가 될 것"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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