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매각할 생각이 없다.
최근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은쿤쿠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은쿤쿠를 데려오고 싶어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이미 맨유는 첼시에 은쿤쿠 영입에 대한 문의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놀랍게도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은쿤쿠를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같은 날 "은쿤쿠는 마레스카 감독 밑에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한 후 첼시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 은쿤쿠에게 문의했지만 공식적으로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은쿤쿠는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원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던 시절에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던 자원이다. 당시 은쿤쿠는 RB 라이프치히에서 리그에서만 20골 15도움을 터트리면서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그 다음 시즌 첼시로의 이적이 확정됐고, 첼시로 향했지만 부상 등의 문제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기량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번 시즌 컵대회 위주로 나와 10골 1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좋은 활약에도 마레스카 감독은 은쿤쿠를 주전으로는 뛰게 하지 않고 있다. 콜 팔머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기에 은쿤쿠가 밀려난 모습이다. 은쿤쿠도 현재 상황에서 변화가 없으면 이적을 고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어울리는 선수단 구성에 주력해야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상하고자했던 전술과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은 전혀 다르다. 여전히 득점원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는 맨유이기에 2선에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은쿤쿠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첼시는 은쿤쿠 매각을 고려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 "첼시는 맨유의 관심이 보도된 가운데, 은쿤쿠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단을 유지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팔머가 부상을 당하거나 전술 변화를 고려했을 때 은쿤쿠만큼 좋은 자원이 없기에 매각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순위권을 경쟁할 수 있는 맨유로의 매각은 첼시로서 해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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