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낭만과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끝가을 나들이' 편으로 꾸며져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에서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이 가을을 즐기고 하하, 주우재, 미주가 홍대를 누비며 독특한 하루를 보냈다.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4.1%, 전국 기준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유재석과 김석훈은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역사 지식을 두고 배틀을 펼쳤다. 유재석이 '서울 박사' 김석훈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덕수궁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으나 김석훈의 질문에 "그건 잘 몰라"라며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였다. 김석훈이 신이 나서 해설을 이어가자 이이경은 졸음을 참지 못하며 리액션으로 배틀을 중단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단풍길을 걷던 네 사람은 플리마켓을 발견하며 즉흥 쇼핑에 나섰다. 유재석은 딸 나은이를 위해 선물을 사고, 친구 김석훈에게 어울리는 바지를 사주며 탕진을 시작했다. 이에 김석훈이 "자동차 하나 사줘"라며 농담하자 유재석은 "친구 농담이 늘었네"라고 반응하며 케미를 뽐냈다. 맛집 웨이팅까지 성공한 네 사람은 "우리 되게 럭키하다"라며 행복해했고 김석훈은 자칭 '서울 문화 해설사'로 정동길 가이드를 자처하며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홍대에 나선 하하와 주우재는 서로의 '홍대 부심'을 과시하며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두 사람이 추천하는 가게들이 모두 이전했거나 사라져 망신을 당했고 미주는 "오빠들 홍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방문한 고깃집에서 미주는 서빙하는 모델들에게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주우재는 모델들에게 평판을 체크하며 체면을 세우려 했지만 정작 롤모델로는 주우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언급돼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가을 낭만을 만끽하던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에게 겨울 맞이 낙엽 청소 미션이 예고되며 관심을 모았다. 단풍 천국을 즐기다 낙엽 청소 지옥에 빠진 이들의 모습은 기대를 한층 높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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