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상황이 좋지 않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경질 가능 시기까지 나왔다.
영국 언론 풋볼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혹은 유로파리그 티켓을 챙기지 못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1경기에서 5승1무5패(승점 16)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러 있다. 충격적인 결과가 연달아 나왔다. 지난 10월 7일 브라이턴과의 대결에선 전반을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에 세 골을 허용하며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끝이 아니다. 이어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 입스위치와의 홈 경기에선 상대에 시즌 '첫 승' 제물이 되기도 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 경기에선 2대3으로 졌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부상에서 막 복귀한 '캡틴'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우기도 했다. 팬들은 분노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일관성 없는 경기력과 수비 조직력 문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우선 목표는 유럽대항전이라고 설명했다. 로빈슨은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빠르면 내년 2월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최소 4명의 스타 선수들과 불화를 겪고 있다. 로빈슨은 현 상황에선 우승이 답이다.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면 감독을 유지하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로빈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압박을 받고 있다. 그가 UCL 혹은 유로파리그에 다시 진출하지 못하면 시즌 막판에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면 항상 압박을 받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수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내년 2월 컵 대회에서 탈락하고, 유럽대항전 티켓을 놓고 경쟁할 것 같지 않다면 시즌 전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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