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7년 4개월 만에 컴백한 가수 지드래곤이 "이젠 몸이 안 따라주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별밤 초대석'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1일 7년 4개월 만에 솔로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가사 쓰는데 얼마나 걸렸냐'는 질문에 "꽤 걸렸다. 후다닥이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한번에 써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곡이 먼저 나오고 가사를 나중에 썼다"고 했다. 이어 "멜로디는 쉽게 나왔다. 노래 분위기에 맞게 빨리 나온 편인데, 플로우가 독특해서 그런지 가이드 할 때 가사를 맞추면서 의미든 메시지든 넣어야 하다 보니까 오래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작사가 김이나는 "글을 만드는 사람으로 봤을 때 난이도가 상의 상의 상급의 리듬에 발음 장난의 대가다. 동음이의어 등 자유자재로 쓰는 게 1등이다. 그런 트렌드를 가장 최초로 만들어 내셨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원래 발음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까 내 말투에서 같은 말투를 해도 한국말이 외국어처럼 들리는 사운드가 있다"며 "그런거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같은 말을 한국말로 했는데 일본어, 영어로 들리는 것들을 아이디어로 쓰는 편이었다"고 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예전이랑 다른 느낌 없었냐'는 질문에 "너무 많았다"고 했다. 그는 "머리, 마음은 똑같은 거 같은데 원래 안무를 빨리 배우는 편이다. 근데 이번엔 계속 못 따라가는 느낌이 들더라"며 "'왜 몸이 안 되지?' 싶었다. 몸을 계속 써야 하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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