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백화점 3사의 크리스마스 장식 꾸미기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몇년간 '크리스마스 명소'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움직이는 대극장' 콘셉트로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을 구현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움직이는 조형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명동 본점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였다. 백화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는 4분 분량의 영상을 상영 중이며 케이(K)-컬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아트웍 등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거리와 출입구를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1900년대 브로드웨이 등의 뮤지컬 극장가를 걷는 듯한 느낌으로 꾸몄다. 외벽에 2만여개의 LED 전구를 설치해 2분 분량의 라이팅 쇼를 선보인다.
이들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위해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주차장을 찾는 수요는 덩달아 늘고 있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 1∼20일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 주요 백화점 5곳의 500m 인근의 주차장의 주차권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전체 거래액을 이미 넘겼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에서만 판매되는 휴일 심야권 거래액은 직전 2개월(9∼10월) 대비 458% 급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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