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네덜란드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유 수석코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달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물려받아 컵 포함 4경기에서 3승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맨유의 반등에 일조한 뒤 홀연히 올드 트라포드를 떠났다. 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감독이 부담없이 자신의 사단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물러났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판 니스텔로이는 연일 영국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공석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벤트리 시티와 꾸준히 연결된 판 니스텔로이는 21일엔 사우스햄턴, 울버햄턴, 크리스탈팰리스 등과 링크가 떴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판 니스텔로이는 EPL 감독 직책을 원한다"며 2024~2025시즌 EPL에서 하위권에 처진 세 팀과 판 니스텔로이를 연결했다. 특히, 최하위에 처져 압박을 받는 러셀 마틴 사우스햄턴이 경질될 경우, 유력한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우스햄턴보단 상황이 낫지만, 울버햄턴과 크리스탈팰리스도 올 시즌 11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부진으로 각각 19위와 18위에 처져있다. 감독 교체가 단행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다.
만약 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이 물러나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선임된다면, 국내 축구팬들은 판 니와 한국인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또 볼 수 있다.
명 골잡이였던 판 니스텔로이는 현역 시절 맨유에서 '해버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고, 선수 말년엔 함부르크 소속으로 막 프로 진입을 노리는 어린 손흥민(토트넘)과 호흡을 맞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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