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빌리프랩 대표를 고소했다.
민희진 전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22일 "민희진 전 대표는 22일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라며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빌리프랩의 소속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빌리프랩과 어도어 모두 하이브 내 레이블로, 민 전 대표는 해당 표절 문제를 하이브에 제기했다가, 오히려 하이브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세간에 처음 알려졌을 당시에도, 민 전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도용'이라고 맞선 바다.
그러나 빌리프랩은 지난 5월 민 전 대표에 대해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에도 약 27분 가량의 영상을 만드는가 하면, 공식입장을 전하는 등 민 전 대표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8월 어도어 이사회 결정으로 대표직에서 내려와, 어도어 사내이사가 됐지만 지난 3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당시 민 전 대표 측은 "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으려 한다"라며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민 전 대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 전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22일)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랍니다.
김태호 대표 등은 6월 10일 자 유튜브 영상, 10월 7일자 입장문 등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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