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상황에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터가 분노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를 더 빨리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여부가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다.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놀라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전설이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419경기에 나서 165골-87도움을 기록했다. 현재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3000만 유로였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토트넘 공격의 한축을 담당했다.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통계 전문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EPL 무대에서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해 6명뿐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란 황당한 카드를 고민하고 있다. 전 세계가 그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내년 초 이적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 손흥민 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 내용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토트넘뉴스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들은 갈라타사라이가 하킴 지예흐를 내보내고 손흥민을 대체자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언론은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지구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의 콘트라 스포츠는 '갈라타사라이가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 작업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린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갈라타사라이는 내년 1월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패하면 내년 여름 영입을 재추진 할 것이다. 이적료는 없다'고 전했다.
킹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아는가. 1년 연장? 토트넘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다. 그들은 오래 내버려둔 형편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미래는 보장됐어야 한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자산이다. 토트넘 홈 경기에 한국 팬이 얼마나 많이 오는가. 토트넘이 한국에서 영국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노했다.
토트넘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은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다. 다만, 그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가 넘는다.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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