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다비치를 만났다.
24일 '인생84' 채널에는 "다비치와 함께"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은 기안84와 만나 콘서트 계획과 여성듀오로 장수하고 있는 다비치의 오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기안84는 강민경에게 "세화여고 얼짱아니었나. 제 삼성컴퓨터 매직스테이션에 민경님 얼짱 사진을 메인에 저장했다"며 "이렇게 예쁜 여고생이 있다고? 하며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 "삼성컴퓨터는 버튼 하나로 버그를 다 잡아버리는 혁신 기술을 갖고 있었다"며 전원 버튼을 눌렀다 켜면 다시 재부팅되면서 돌아가던 컴퓨터에 대한 추억도 꺼냈다.
이어 기안84는 강민경에게 골드미스라고 칭하며 "본업 가수부터 연기 사업까지 다 잘하고 있지 않느냐"고 정리했다. 당황한 강민경은 "골드미스 한줄로 저를 정리해주신 것이냐"고 웃었다. 기안84는 황금빛으로 그린 강민경의 그림을 보여주고, 이해리에게는 "우직한 성격의 수줍은 여인"이라며 나무 뿌리의 형상을 한 이해리의 캐리커처를 공개해 다비치를 경악케 했다.
기안84는 "두 분다 골드로 그렸고 지금까지 사랑 이별만 불러왔다면 앞으로는 소재를 다양하게 펼치는게 좋겠다"며 귀금속 행사와 탄광 행사를 제안했다.
또 구순에 다비치 70주년 콘서트를 잠실주경기장에서 하는 모습으로 지팡이 마이크를 든 할머니 다비치를 그려 환호 받았다.
기안84의 그림에 빠져든 다비치는 "앨범 커버로 써도 되냐"며 "우리를 많이 분석해주고 새로운 계획까지 만들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강민경은 골드미스 수식어에 "본업 가수는 하는거고 부업으로 유튜브를 했는데 벌써 6년이나 됐더라. 패션 브랜드 하고 있고, 연기는 나의 길이 아니더라"라며 "'익룡' 연기로 조롱받았던 연기는 나의 인생 첫 신이었다. 대사가 하나도 없고 지문이 8장이었다. 당시 캐릭터 이름이 달래인데 달래가 선루프 위로 올라가 핍박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해방과 자유를 외치며 눈물을 흘린다. 처음에는 해방감에 소리를 지르다가 스스로를 개탄하며 눈물을 흘린다로 이어지는 섬세한 연기가 지문으로만 8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준비가 안됐으니까 더 열심히 연습하고 가겠습니다 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시키면 해야하는 시절이어서 연습하고 가겠다 이런 말 조차 생각할수 없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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