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급성심장정지 회복 후 이차적 뇌손상을 예방하는 '목표체온치료'가 이송 중인 환자에게도 실행 가능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치료법을 이송 중인 구급차 내에서 빠르게 시작하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김기홍 교수팀이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를 통해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목표체온치료의 실행가능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장정지는 국내 연간 약 3만명에게 발생하며, 생존해 퇴원하는 환자가 10명 중 1명도 되지 않는 치명적인 응급상황이다. 응급 소생술을 통해 정상 심장박동을 회복하더라도 이차적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체온을 낮춰 뇌세포의 대사속도를 지연시키는 '목표체온치료'가 필요하며, 가능한 일찍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송 중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목표체온치료에 대한 타당성과 안전성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 구급차 이송 중에는 환자 상태 모니터링과 처치가 제한적이어서 이송 중 발생하는 변수에 대한 대응이 원활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2016년 출범한 서울대병원 SMICU는 전문이송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중증환자 이송팀을 통해 이송 중 목표체온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SMICU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목표체온치료 제공군(43명) 및 대조군(86명)으로 구분해 실행가능성과 부작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목표체온치료군은 대조군보다 체온 하강 가능성이 12.9배 높게 나타나 유의미한 실행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요 부작용인 저혈압 및 저산소증 발생 가능성은 목표체온치료군과 대조군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이송 중 목표체온치료가 안전하고, 실행 가능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중증환자 이송팀이 목표체온치료를 신속하게 실시할 경우, 병원 간 이송 중에도 안전하게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영선 교수(응급의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송 중인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치료인 목표체온치료를 안전하게 실행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중증환자 이송팀 운영은 환자의 예후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병원전 단계 응급의료(Prehospital Emergency Care)' 최근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이재은, 도피성 결혼→결국 11년 만에 합의 이혼.."죽을 만큼 힘들었다" -
김건모, 이혼 4년 만에 청혼 받아..“결혼하고 싶다고? 엉망진창이야” -
송혜교, 확 달라진 얼굴..실제로 보면 중학생? 동안 미모 놀랍네 -
김수용, 박승대와 생방송 난투극 후 근황..“영상 보고 먼저 연락오더라” (조동아리) -
김동완, '여성BJ 폭행 논란' MC딩동 응원했다가…"상황 충분히 고려 못해" 삭제 엔딩[SC이슈] -
[종합]BTS 광화문 컴백, 무사고였지만…RM·하이브 나란히 사과 -
풍자, 28kg 빼더니 확 달라졌다…거울 셀카 속 '날렵해진 얼굴선' -
하이브, BTS 광화문 공연 통제·물품 검색 사과 "안전 위해서..불편드려 송구" [공식]
- 1.[부음]'한국 유도 영웅' 박종학 전 국가대표 감독 향년 68세로 별세
- 2.'투타니 가세' 다저스는 당연히 1등…그런데 KBO MVP도 순위에 들었다? "유턴 성공 명단에 합류할 수 있다"
- 3.타팀 사령탑에 "살 빠졌네" 거침없는 농담, 41세 세터가 아직도 최고?…봄배구 전쟁, 새얼굴 대관식 가능할까
- 4.'타율 0.391, OPS 1.288' 공포의 1번, 붙박이로 간다 "스윙 궤도 수정, 올 시즌 '에버리지' 대폭 상승 기대"[대구현장]
- 5.국대 좌완, '괴력의 회복력', 선발 복귀→개막 로테이션 합류 수순 "24일 키움전 등판, 40구부터 빌드업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