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계 최고령 남성인 영국의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씨가 11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타이타닉호 침몰 몇 달 후인 1912년 8월 26일 태어난 그는 영국 북서부 리버풀 근처의 요양원에서 25일(현지시각) 가족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숨졌다.
그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었고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영국 육군에서 복무했다.
티니스우드는 올 봄 베네수엘라의 후안 비센테 페레스가 114세의 나이로 사망한 후 111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남성이 됐다. 생일이 지나면서 112세에 기록을 유지했다.
생전 그는 장수의 비결에 대해 "순전히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면서도 절제가 건강한 삶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피시 앤 칩스(길게 썬 감자와 생선을 튀긴 음식)를 먹는 것 외에는 특별한 메뉴를 섭취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만약 여러분이 너무 많이 마시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어떤 것을 너무 많이 한다면 결국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도 말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딸 수잔과 4명의 손주, 3명의 증손주가 있다. 44년 동안 함께 한 아내 블로드웬은 1986년 사망했다.
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자이자 최고령 여성은 116세인 일본의 이토오카 도미코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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