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IM은 빛났고, 케인은 침묵했다!'
영국 BBC의 한탄 섞인 평가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홈경기에서 리그1의 최강자 파리 생제르망(PSG)을 1대0으로 잡아냈다.
김민재가 전반 38분 팀내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 간판스타 해리 케인은 잠잠했다.
BBC는 '바이에른 뮌헨은 PSG를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며 '수비수 김민재는 전반 종료 7분 전 조슈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PSG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처리하지 못하자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유일한 골을 넣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압도적 점유율을 가져갔다.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50골을 기록했던 해리 케인은 이날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는 PSG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터치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민재의 맹활약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자국의 스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의 부진을 비판했다.
이날 김민재는 완벽했다.
올 시즌 1골만을 기록했던 그는 강호 PSG를 맞아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수비에서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일관하던 독일 현지 매체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바바리안풋볼은 '완벽한 태클과 뛰어난 위치 선정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왜 거액을 주고 데려왔는 지를 보여줬다'고 했다.
독일의 대표적 스포츠 대중지 빌트지는 평점 1점을 매겼다. 낮은 점수일 수록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의미인데, 1점은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는 뜻이다.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양팀 통틀어 최고점인 8.3점을 줬다. 경기 최우수 선수였다. 케인은 6.8점에 그쳤고, 양팀 통틀이 8점대 평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는 김민재 뿐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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