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스터디카페가 6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카페는 칸막이가 없는 좌석, 자유로운 음료 취식, 트렌디한 인테리어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부·독서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카드가 최근 10년간의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스터디카페는 2015년말 112개에서 2024년 10월말 6944개로 62배 증가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사이에는 매년 약 2500개의 스터디카페가 새로 문을 열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회원은 월 평균 4만 9000원을 결제했으며, 중고등학생 부모의 매출액 비중이 32%를 차지했다. 스터디카페 결제 건당 금액 비중을 보면, 1만원 이하가 71%이고, 5만원 이상이 16%로 시간제 및 정액제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스터디카페를 결제한 연령대별 매출액 비중은 20대 30%, 30대 10%, 40대 26%, 50대 30%, 60대 이상 4%이다. KB국민카드의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자녀를 위해 스터디카페에서 결제한 부모의 비율이 전체 매출액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10년간 창업한 스터디카페 가맹점주의 올해 평균 연령은 47.7세로 독서실보다 3.9세 낮았다.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35%), 50대(31%), 30대(16%) 순으로 독서실 50대(35%), 40대(26%), 60대 이상(24%)와 차이를 보였다. 스터디카페 창업 가맹점주 10명 중 1명이 과거 독서실 운영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0년간의 소비 데이터를 통해 스터디카페가 학생과 직장인의 자기 개발 공간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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