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 대신 다른 공격수를 영입 후보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엘링 홀란과의 계약 협상이 진전됐다. 레알은 대체 선수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골잡이인 홀란은 지난 2022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줄곧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한층 더 성장한 홀란은 탁월한 득점력으로 2022~2023시즌 당시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일조했고, 홀란도 EPL 합류 후 모든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엄청난 기량을 과시했다.
기록도 대단했다. 홀란은 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다만 홀란이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른 무대에서도 성장하고자 했던 홀란의 의지가 반영된 이적 가능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하지만 레알이 홀란의 영입을 포기하고, 맨시티가 홀란을 남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계약에 나서며, 홀란이 향후 몇 시즌 동안 맨시티에 더 남을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홀란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가까운 미래에 재계약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 펩 과르디올라와 동시에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두 선수를 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보고 있다. 과르디올라와의 재계약을 통해 홀란도 팀에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당초 홀란 영입을 원했지만, 홀란이 맨시티에서 더 시잔을 보내며, 홀란,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스리톱을 구성하는 꿈을 미뤄야 한다. 또한 레알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엔드릭 임대를 스포르팅에 제안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 이적 후 엄청난 성장세와 득점력을 보이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무려 43골 14도움, 공격포인트 5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올 시즌도 벌써 20경기 24골 4도움으로 프로 통산 143골 30도움을 적립했다.
한편 홀란은 최근 경기력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리그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 후 상대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에게 "겸손하게 있어라"라는 충격적인 언행을 하고 나서, 리그에서 본인의 골 결정력이 겸손해진 모습이다. 리그 7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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