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조영남이 라디오 진행 10주년을 코 앞에 두고 검찰에 끌려가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C라디오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는 가수 겸 화가, 작가 조영남이 출연했다.
최근 '쇼펜하우어 플러스'라는 철학 신간을 발표하고 라디오 부스를 찾은 조영남은 "몇 년 만에 이렇게 반기는 분위기를 느꼈다. 이 곳은 제가 '지금은 라디오 시대'로 10년간 출근했던 곳이다. 옛날 병자호란 이후 임진왜란 끝나고 잠깐 가수했었다"며 인사했다.
이에 이문세는 "MBC에서는 라디오를 10년 동안 진행하면 브론즈마우스를 받는다. 그런데 조영남이 브론즈마우스를 3개월 남겨놓고 검찰에 끌려갔다. 아깝고 안타깝다. 결국 무죄였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판정을 받는데만 6년의 세월을 보냈다"며 조영남의 그림 대작 사기 논란을 언급했다.
조영남은 "그런 과정들이 화가 났느냐"는 질문에 "아깝고 안타깝다"면서도 "난 화가 안 났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 미술을 좋아하던 가수에 불과했는데, 6년 동안 전화위복이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2016년 그림 대작 혐의로 기소된 후 2020년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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