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디에서 하든 상관 없다."
KB손해보험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6-24,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6위 KB손해보험은 시즌 4승(7패 승점 13점)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B손해보험은 홈코트가 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홈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상 문제로 폐쇄됐고, 일단 계양체육관에서 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홈코트가 바뀌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은 "우리 홈팬 여러분 앞에서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 그럼에도 이곳까지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의정부 갈 때 뜨거운 열정과 서포트 해주시는 마음을 항상 느끼고 있다. 비상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구단이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대처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의정부에서 계양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홈팬들 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비록 홈코트가 아니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나경복이 21득점 공격성공률 65.38% 뽐낸 가운데 비예나와 차영석도 제몫을 완벽하게 했다.
1세트 듀스에서 24-24에서 차영석의 속공으로 앞서 나갔고, 마지막 황경민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황택의의 시간. 15-15에서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이 나온 뒤 황택의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이어 2단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점수를 벌렸다. 결국 2세트까지 잡아가며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3세트에는 11-10에서 나경복이 퀵오픈을 성공한 뒤 연속으로 블로킹 두 개를 잡아내면서 이날 경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블랑코 감독대행은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하는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은 모습도 좋았다. 선수들이 상대 팀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랑코 대행은 이어 "오늘 경기에서 미들블로커가 공격 뿐 아니라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상하도 서브를 신경 쓰고 연습도 많이 했다. 황택의와 같이 속공 등 중앙을 쓰기를 좋아하는 세터와 우리 미들블로커가 조화를 이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KB손해보험은 앞선 3승 중 2승을 홈에서 거뒀다.
당분간은 의정부 홈경기가 열리지 못할 상황. 블랑코 대행은 "어느 경기장이든 우리 홈이 될 것이다. 그만큼, 우리 팀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는 팬들이 있어서 어디에서 하든 상관이 없다.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블로킹 4득점 포함 10득점으로 활약한 차영석 또한 "홈코트가 바뀌어서 놀란 마음도 있는데 결국 배구는 똑같이 하는 거라 크게 개의치 않았다.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했다"며 "구단에서 팬들이 힘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렸고, 그 힘으로 우리도 잘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똑같이 응원해주고 힘 받을 수 있게 소리를 질러주셔서 팬들께 감사하다. 더 많이 이길테니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신지♥문원 향한 '이혼 훈수' 논란…동료 변호사도 "인간이 할 짓이냐" 직격 -
'열애 고백' 서인영, 이혼 후 만난 ♥남친과 러브스토리 "눈 안 피하고 인사..매력적"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3.김서현, 1군 복귀 6일만에 다시 2군행…"제구가 제일 문제, 시간 충분히 줄 것"
- 4."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손아섭 기어이 125m 스리런포 작렬. 1군 기회 오나[SC퓨처스]
- 5.[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