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충무로의 샛별들이 화려하게 떠올랐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과 '드라이브'의 박주현이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청룡영화상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배우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노상현은 스크린 데뷔작부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싶은 흥수 역을 맡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가족에게도 말한 적 없는 자신의 비밀을 재희(김고은)에게 들켜버린 뒤, 마음을 열고 점점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노상현은 '장손' 강승호, '파묘' 이도현, '빅토리' 이정하, '한국이 싫어서' 주종혁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남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노상현이 신인남우상 부문에 호명되자마자, 김고은도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노상현은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상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수상 소감은 준비 못 했다"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러 와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 나에게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이언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연기했던 고은 씨에게도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주현도 '드라이브'를 통해 꿈에 그리던 신인여우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극 중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당한 인기 유튜버 유나로 분한 그는 비좁은 트렁크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원톱 주연으로서 극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심사위원들 역시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신들이 많았음에도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입을 모아 극찬했다.
이에 박주현은 '돌핀' 권유리, '파일럿' 이주명, '빅토리' 이혜리, '딸에 대하여' 하윤경과 치열한 경합 끝에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사실 '드라이브'를 선택할 때 엄청난 고민과 약간의 부담이 있었다. 옆에서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분들이 힘을 줘서 선택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5.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