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10대 소년의 머리에 긴 쇠막대가 박혔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카리마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로탁에 있는 PGIMS 병원에 14세 소년이 긴급 이송됐다. 왼쪽 머리에 금속 쇠막대가 박힌 소년은 당시 의식이 없었고 위독한 상태였다.
수술 전 검사 결과 쇠막대는 두개골의 왼쪽에 골절을 일으켰고, 경막하 및 지주막하 출혈도 나타났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나 사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쇠막대를 매우 세밀하게 제거해야 했다.
의료진은 첨단 영상 기법과 미세 수술 기구를 사용해 출혈을 줄이며 몇 시간 만에 쇠막대를 제거할 수 있었다.
수술 후 몇 시간 만에 소년은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부상의 심각성과 수술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소년의 회복은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며칠 후 소년은 가족과 의료진을 알아볼 정도로 회복했고 정상 보행도 가능했다.
퇴원 날 소년의 부모는 "아들을 살려주고 부작용 없이 치료해 준 의료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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