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옥경이)의 호전된 근황을 전했다.
2일 태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옥디예요 ㅎㅎㅎ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 항상 꽃길만 걸어가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씨가 머플러를 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스타일과 비슷해 태진아는 이 씨와 지드래곤의 이름을 합친 옥디라고 표현하기도. 더욱 밝아진 부부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태진아는 KBS1 '아침마당'에 출연, 이 씨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치매 증상이 멈췄다. 더 이상 진행이 안되고 스톱이 된 상태라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는 제가 지방에 다녀와서 아내에게 '보고 싶었냐'라고 물었더니 메롱을 하고 장난을 치더라. '안 보고 싶었냐'라고 다시 물으니 '왜 안 보고 싶었겠나.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대화가 돼서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회사로 과일, 고사리, 더덕 등이 (아내에게) 좋다며 보내주신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진아는 1981년 이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태진아는 지난해 아내가 치매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고 지극정성으로 간병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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