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에 또 음주 적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수는 70경기 출전 정지 철퇴를 맞았다.
KBO는 3일 오전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롯데 김도규에게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김도규는 지난 11월 12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정지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1998년생 우완 투수인 김도규는 충암중-안산공고 졸업 후 2018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2차 3라운드 전체 2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21시즌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지난해까지는 1군에서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에는 55경기에 출전해 4승4패 8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7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1군 출전은 5경기에 그쳤고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퓨처스에서 더 긴 시간을 보냈다. 퓨처스 성적은 4승2패 8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5.08. 김도규는 이번 KBO 징계로 인해 다음 시즌 최소 절반 이상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롯데 입장에서는 악재의 연속이다. 롯데는 불과 1년전 유망주 선수의 음주 적발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육성선수 출신 내야수 배영빈이 10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대리 운전 기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300m 가량을 운전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배영빈은 음주 단속에 적발된 후 구단에 보고하지 않고 숨기고 있다가 마무리캠프 훈련까지 참가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롯데 구단이 해당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면서 외부에 사실이 알려졌다. 배영빈의 경우, 롯데 구단이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16일자로 방출을 통보한 바 있다.
방출 철퇴를 맞은 배영빈 사건이 불과 1년전인데 또다시 음주 운전 적발 사고가 발생했다. 선수단 내부 관리에 고민이 커진 롯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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