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문정희가 이현우와의 몸싸움 장면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문정희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현우와 첫 촬영부터 격렬한 몸싸움 장면을 촬영해서 제대로 워밍업을 했다"라고 했다.
4일 개봉하는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로, 김선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문정희는 가족의 이익을 위해 이기적이고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303호 주부 신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문정희는 '원정빌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후배들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현우에 대해 "작품을 한 달 조금 넘게 찍었는데, 서로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연기로 부딪히니까 별로 이견이 없었다. 현우는 워낙 아역부터 연기해서 노련함이 있지 않나. 현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현우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그걸 듣고 저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현우와의 갈등신에 대해선 "현우가 첫 촬영부터 저를 목을 조르고 벽에 밀치는 몸싸움 장면을 찍었다. 아무래도 제가 선배이고 여자라서 그런지 배려해서 살살 촬영하는 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그러지 말자. 제대로 붙어보자'고 말했다"며 "처음부터 강렬한 신을 찍어서 제대로 워밍업이 된 것"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방민아에 대해서는 "유진 역할을 제대로 준비해왔더라. 일부러 꾸미려고 안 하고, 연기자로서 접근하는 태도가 좋았다. 그동안 민아와 세 작품을 함께 했는데, 이제는 진짜 배우의 느낌이 난다"며 "열심히 연기하면서 외적으로도 의상, 메이크업을 통해 상처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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