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44년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돼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허지웅은 3일 "전 이제 더는 못 참겠네요"라며 검은 배경의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허지웅의 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올라왔다. 이에 네티즌들도 허지웅의 글에 동의하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배우 김기천 역시 자신의 계정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게재하며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배우 김지우도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살다살다..계엄령을 직접 겪어보다니…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이게 무슨…"이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2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겨냥하며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라며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의미한다. 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선포된 이후 44년 만. 이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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