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의 진정한 후계자가 나타났다. 과정은 씁쓸하지만,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윙어임은 확실하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아틀레틱 빌바오 윙어 니코 윌리엄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니코 윌리엄스에 많은 EPL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과 함께 토트넘이 강력하게 노리고 있다'고 했다.
니코 윌리엄스는 이미 입증된 선수다. 빌바오의 간판 윙어이자, 스페인 국가대표의 핵심 선수다.
강력한 드리블 능력과 돌파, 그리고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다. 이미 유로 대회에서도 스페인의 핵심으로 클래스를 보였다.
이 매체는 '유럽의 명문클럽과 잉글랜드 팀이 니코 윌리엄스의 상대적으로 낮은 방출옵션(4600만 파운드)를 활용하려 한다.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인 그는 겨울 이적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22세의 스페인 대표팀 선수인 그의 방출조항은 약 4600만 파운드로 낮은 편에 속한다. AT 빌바오는 이 조항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계약이 끝나지만, 이적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니코 윌리엄스는 라리가 대표적 윙어다. 지난 시즌 빌바오에서 37경기에 출전, 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따.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토너먼트에서도 3골에 관여하며 파괴적 모습을 보였다. 이미 유럽 최상급 윙어로 입증했다.
게다가 다재다능하다. 양쪽 측면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 2025년 새로운 왼쪽 측면 공격수를 찾을 수 있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계약이 7개월 남았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추진하고 있고, 새로운 재계약 오퍼를 던지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책'으로 손흥민에게 적절한 재계약 오퍼를 던지지 않았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손흥민의 이적을 통해 이적료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현지 매체들은 '여전히 손흥민은 EPL에서 최상급 윙어이고, 에이스 리더인 그를 대체하기 위한 토트넘의 영입 전략이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유럽 최상급 윙어이자 22세에 불과한 니코 윌리엄스를 데려오면, 이같은 비판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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