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시인 하상욱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포를 두고 이를 간접적으로 비난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비상계엄을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비상 계엄에 충격을 받은 많은 스타들이 분노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4일 하상욱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단편 시집 '불 안 끄고 침대 누움' 속 한 페이지를 촬영해 게재했다. 그곳에는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글에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간접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간접적으로 비난에 동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하상욱은 과거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에 앞서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이제 더는 못 참겠다"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셰프 레이먼킴도 "2시간 48분. 기네스북에 오를 일. 그냥 해보고 싶었나. 21세기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자"라며 비난했다.
김지우 또한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며 당황했다.
김나영도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라는 글과 함께 고개 숙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자 국회는 4일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결국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는 인터뷰와 포토콜 행사 등이 취소되며 후폭풍이 이어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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